5월 2일은 오이 데이 vs 오리 데이?

<5월 2일은 오이 데이 vs 오리 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말고도 많은 기념일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5월 2일, 오이 데이 혹은 오리 데이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오이 데이는 농촌진흥청이 오이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매년 5월 2일을 숫자 발음인 '52(오이)'에서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한편 오리 데이는요~ 농협에서 오리 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날이라고 하는데요.

한방에서 '오이'와 '오리'는 모두 5월 부터 슬슬 시작되는 초여름,

가족 보양식으로 모두 좋은 식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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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청구경희한의원에서는 오이와 오리의 한방효능을 여러분께

 알려드릴께요~

먼저, 오이는요.

동의보감에서 오이는 '이뇨작용을 하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부종이 있을 때 오이 덩굴을 달여 먹으면 잘 낫는다' 하는데요. 실제 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체내 노폐물,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랍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100g당 9kal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 뿐만 아니라 부종을 가라앉히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오이처럼~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이번엔, 오리를 소개해드릴께요.

동의보감에서 오리는 음기를 보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특히, 잠잘 떄 식은땀을 흘리거나 자주 기침을 하는 경우 여성이라면 생리량이 적은 경우에도 효과적인 보신식품이 된답니다.

또 옛 한의서중 하나인 <본초강목>에서는 고혈압, 동맥경화증, 중풍 등 순환기 질환과 비만, 임신전후, 허약증세에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소개되고 있어요. 실제 오리에는 불포화지방산이 월등히 많아 체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기 때문에 순환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랍니다.

흔히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보양식의 으뜸으로 치는데요.

오리도 만만치 않은 원기 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5월 2일, 아직 무엇을 드실지 결정 못하셨나요?

원기회복,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리 고기에

아삭아삭 시원한 오이를 쌈장에 콕~ 찍어드심 어떨까요?

오이 잡고, 오리 잡는 일석이조 밥상으로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