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늦추는 이유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하겠다는 서약을 하게 되는 결혼, 요즘은 그런 결혼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혼 늦추는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여성의 사회생활이 늘어서? 자신만의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어서? 아닙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해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결혼적령기임에도 불구하여 결혼 늦추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하네요.

행복함을 안고 해야할 결혼. 그런데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 드는 돈이 상당하죠.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들의 결혼연령은 2001년에 기혼 여성 절반이 25- 29살에 결혼을 했으나 10년뒤인 2011년에는 결혼율이 7% 가량 하락했다고 합니다. 남성또한 10년동안 20% 가량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함에 있어서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는 있으나, 돈때문에 결혼생활을 시작하지 못한다니 서글픈 현실입니다.

결혼 늦추는 이유가 수입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서는 대답을 미혼남녀 84%가 했다는데요. 그 수치가 참 놀랍습니다.

이 뒤를 이어서는 무직장이거나 안정된 직장을 가지지 못해서, 결혼비용이 부담되서 등의 이야기 결혼을 늦추는 이유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여성보다 남성의 결혼률이 더 급격하게 하락한 것은, 결혼에 있어 집장만 등의 이유로 남성의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겠죠. 현실적인 이유지만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