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디스크 아닌 손팔저림, 흉곽출구증후군 의심> 

 

  이유없이 손, 팔 저림이 있을 때 목 디스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행여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오십견이나 중풍까지도 생각하시기도 하는데요.

손팔저림은 목 디스크나 혈액순환이 안 좋아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 '흉곽출구증후군'으로 발생합니다.

 

 

그럼, 흉곽출구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요?

흉곽출구증후군이란 신경이 가슴과 목 사이에 있는 근육과 뼈들 사이에 눌려 손과 팔이 저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만 보면 목 디스크, 수근관증후군, 오십견과 친구지만 MRI, X-RAY 등으로 진단이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주로, 가사 노동을 많이 하거나 pc사용이 많은 사람들의 목과 어깨 사이에 있는 근육들(사각근)이 지나치게 굳어지고, 그 사이에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이 눌리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래 쪽에 있는 갈비뼈도 함께 비틀려 이 갈비뼈들에 신경이나 혈관이 눌리기도 합니다.

 


흉곽출구증후군, 증상 체크해보기

* 팔이나 손(특히, 4,5번 손가락)에서 피가 안 통하는 것처럼 저리고 둔한 불쾌감

* 손의 불쾌감으로 자꾸 손을 털게됨

* 자려고 누워서 손과 팔 저림으로 인해 계속 뒤척이고, 손을 위로 들고 자는 것이 편해 만세 자세로 자게 됨

*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부위의 심한 결림

* 날개 뼈 사이 또는 가슴 위 쪽으로 결림 내지 통증이 나타남

* 신경이 심하게 눌렸을 경우 손과 팔에 힘이 덜 들어가고, 드물게는 두통이 나타남

* 혈관까지 눌리게 되면 손과 팔이 차갑고 약해지면서 피로감이 쉽게 오고, 일부 손과 팔에 부종 혹은 정맥의 확장, 변색이 나타남.

 

흉곽출구증후군, 어떻게 치료할까요

대개 진통소염제, 근육 이완제 처방과 휴식 권유로 단순히 통증을 완화, 보류 시키면 근본 치료가 어렵습니다.

심할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갈비뼈와 함께 근육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수술하지 않고 일반 척추 교정과는 달리 목과 가슴, 등에 있는 흉곽의 근육과 근막을 세심하고 정교하게 추나요법으로 바로 잡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혈을 풀어주고 늑골과 흉추 사이의 인대를 강화시키는 한약과 오랫동안 신경과 혈관을 누르고 있는 근육들의 어혈을 해소시키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여 교정 효과를 높이고, 지속시킵니다.

 

 

Posted by 청구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