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에 좋은 자세 ] 바른 자세가 건강을 지킨다 

체형불균형과 그로 인한 통증 질환은 상당수 자세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우선 여러분의 서 있는 자세가 올바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동일 적용 사항 :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평소 서는대로 선다.>

바른 자세가 허리에 좋은 자세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간혹 "바른 자세를 해봐도 몸이 피곤하고 뻐근해서 진짜 허리에 좋은 자세 맞나 싶다."는 분들 계시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른 자세라 해도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특정 근육에 특정 역할만 부여하게 됩니다. 수축된 근육은 수축된대로, 이완된 근육은 이완된대로 굳어지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수축과 이완의 역할이 고르게 이뤄지지 못해 근육이 탄력성을 잃게 됩니다.

자세를 바꿔주는 것은 뼈대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바른 자세가 좋다고 하지만 앞서 본 '완벽히 바르게 선 자세'마저도 척주에 100kg의 무게 부담을 줍니다. 물론 구부정한 자세보단 하중 부담이 적어 허리에 좋은 자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끔 등받이 의자에 기대 앉거나 누워 쉬는 것이 부담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건강을 제대로 챙기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며 자세 바꾸기를 실천해 보세요.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자세를 바꾸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3분~5분 내로 짧게 그리고 자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