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통 : 긴장성 두통, 편두통, 뇌 이상으로 인한 뇌출혈(뇌막염, 뇌경색, 뇌종양)

전 세계 인구의 80~90% 이상이 1회 이상 경험하고, 70% 이상이 두통약을 복용했을 정도로 흔한 통증이죠.

두통이 심한 사람 중 2/3가 여성으로, 화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답니다.

위에 언급한 질환 외에도 두개골이나 두개골과 목을 연결하는 위쪽의 목뼈가 비뚤어지면서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과 혈관을 압박해 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답니다.

또 가장 흔한 긴장성 두통은 목과 어깨 주변에서 시작된 근육과 근막의 경직이 위로 전달되어

두피를 구성하는 근육까지 굳어져서 생기게 되죠.

◈ 목 통증 : 근막동통증후군

어떤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보통 목덜미 아래의 날갯죽지뼈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허리와의 연결부에 나타나기도 하죠.

원인은 갈비뼈가 비뚤어졌거나 어깨 관절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데 있답니다.

◈ 어깨 통증 : 오십견, 근육통, 충돌증후군, 두갈래근(이두근) 및 가시위근(극상근)의 건파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밤에 잘 때도 아프면 오십견,

목덜미와 어깨관절의 가운데 부분이 아프면 단순 어깨 결림이랍니다.

어깨 결림은 근육, 목뼈, 등뼈, 갈비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대상 부위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따라서 단순 근육통, 오십견, 충돌증후군, 이두근 및 극상근의 건파열인지를 감별하기 위한 진단은 필수!

뿐만 아니라 질병의 원인 제공자인 머리의 위치, 척추의 만곡, 어깨관절의 위치,

근육의 균형 상태 등을 파악해야 한답니다.

◈ 팔꿈치 통증 :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팬 엘보

주부, 요리사, 목수, 골프,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 등 특정 방식으로 팔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한 통증이죠.

미미한 통증을 방치했다가 어느 날 물건을 집는 사소한 동작도 할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져 결국 팔을 전혀 못 쓰게 되기도 한답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붙어 있는 힘줄이, 골프 엘보는 안쪽에 붙어 있는 힘줄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긴 상태랍니다.

처음엔 미세한 파열 수준이었다가 점차 염증으로 발전하는데,

채 아물기 전에 다시 자극을 받아 거듭 재발하는게 보통이랍니다.

◈ 허리 통증 : 척추와 골반 틀어짐, 일자허리, 허리 디스크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이랍니다. 허리를 구부리고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정상적인 척추의 S곡선을 일자로 펴고 골반을 뒤틀리게 만들죠.

일자허리나 골반 뒤틀림은 주변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뿐더러 디스크의 원인을 제공하고

뼈의 퇴행을 촉진하므로 치료가 필수적이죠. 골반의 수평이 맞지 않으면 마치 경사진 곳에 서 있는

상태와 같아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좌우에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지고 쉽게 피로해진답니다.

◈ 엉덩이 통증 : 좌골신경통,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좌골신경은 허리 아래로 빠져나온 척추신경이 모여 좌골 결절 옆을 지나 다리 뒤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입니다.

바로 이 신경이 눌려서 이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를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좌골신경통이랍니다.

엉치부터 허벅지 뒤까지 종아리 뒤가 아파 심할 때는 걷거나 앉아 있기 힘들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기도 힘들죠.

원인은 골반 틀어짐을 비롯 여러 가지인 만큼 각각의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해요.

◈ 무릎 통증 : 관절염, 십자인대 및 측부인대 손상, 반월상연골 손상

무릎 통증의 원인은 관절을 구성하는 뼈의 이상 뿐 아니라 연골, 인대 손상 등 다양하답니다.

예를 들면 무릎 관절을 이루는 뼈끼리 맞닿아 아프기 이전에 관절을 고정시키는 십자인대와 측부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고,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는 등의 현상이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전에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죠.

통증은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상이긴 하나, 경우에 따라 통증 없이 소리가 나거나

마치 다리가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만 있을 때도 있답니다.

◈ 발목과 발 통증 : 염좌, 평발, 까치발,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발목이나 발바닥, 뒤꿈치, 장딴지 등의 통증은 통증을 일으킨 질병 자체보다

통증을 면하기 위해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것이 더 큰 문제랍니다.

바르게 걷지 못하면 몸의 하중이 한쪽으로만 쏠려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 등에 연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장기화되면 전체 근골격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등 파장이 커지죠.

이런 의미에서 발목과 발 질환은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