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종 원인 · 예방

개개인마다 정도의 차이, 부위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손발, 얼굴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산모들이 겪게 되는 것이 임신부종입니다. 안그래도 무거워져가는 몸을 더 지치게 하는 임신부종 원인과 임신부종 예방을 알아보겠습니다.

임신부종 원인

태아가 자라면 커진 자궁 아래쪽의 골반혈관과 대정맥이 눌립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울혈 현상이 생겨 수분이 다리 · 발목에 몰리면서 임신부종이 발생합니다.

임신부종은 임신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심화되고, 산모의 식습관이나 활동 습관에 따라 더욱 좌우됩니다.

임신부종 예방 01. 운동

자궁 확대에 의한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외부적인 임신부종 원인을 관리하는 것으로 일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꾸준한 운동이 임신부종 예방에 제일 효과적입니다. 산책이나 실내자전거, 체조와 같이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하체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산모를 대상으로 한 수중 운동도 발목에는 압력을 주고 자궁의 압박은 감소시켜 부종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임신부종 예방 02. 자세

앉아서 쉬거나 잠을 잘 때, 발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높여주면 도움이 됩니다.

임신부종 예방 03. 저염식단

얼마 전 뉴스보도를 통해 발표된 적 있다시피 우리나라 산모들은 칼슘, 철분 섭취는 적고 나트륨 섭취는 과다합니다. 일반인에게도 과도한 염분섭취는 부종을 일으키는 주원인인데, 임산부에게는 오죽하겠습니까.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고 물 섭취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면 나트륨 축적으로 인한 임신부종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염식단이 입에 맞지 않아 짠 음식은 그대로 먹고 물 섭취만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부종을 심화시킬 뿐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 마사지와 족욕은 혈액과 림프 순환 개선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임신부종을 예방 · 관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

Tip. 일상 불편을 줄 정도의 부종이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면 단순 임신부종이 아닌 임신중독증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이런 자가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처방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