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뻐근하다, 혹시 오십견?

매서운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오십견 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요.

어깨가 뻐근하다 느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경우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여 질환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주로 50대 전후에 발병된다고 해서 오십견 이라는 명칭이 붙여졌지만

정식적인 의학 명칙은 동결건 또는 유착성관절낭염 질환이라고 불려요.

어깨는 신체 중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기지개켜기, 양치하기, 머리빗기, 옷입기 등 단순한 일상생활을 위해

하루 3~4천회 이상 어깨의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용만으로도 퇴행성 변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부위가 바로 어깨에요.

때문에 어깨통증 원인, 오십견 질환은 전체 인구의 약 2%가 겪는 흔한 질환이에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방에서는

외부 기후의 찬바람, 습기 침입, 경략의 기혈 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체내 대사 산물 원인 등 다양한 원인이 거론되고 있어요.

최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연령층에서도 어깨가 뻐근하다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요.

오십견 질환이 발생하면 어깨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게 되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기가 어려워 지는 증상이 나타나요.

그 외에도 대표적인 오십견 증상으로 어깨 관절 통증, 운동 장애,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 감소, 어깨가 뻐근하다 등의 증상이 발생해요.

어깨의 운동범위가 감소되고 난 후에 오십견 증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운동 범위가 감소되었다는 것은

이미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번졌다는 것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는 대표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어깨통증을 오랜기간 방치하면 어깨 뿐만 아니라 뒷목, 뒷머리 통증은 물론

눈의 피로, 불면, 구토, 두통, 졸음 등의 증상이 수반될 위험이 있어요.

특히 요즘같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어깨 근육이 쉽게 굳어져

오십견 발병, 증상악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깨가 뻐근하다 고 느낀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